전체 글155 '빚'은 악마가 아니다(현명한 '좋은 빚' 사용법) 대부분의 사람에게 '빚(Debt)'은 죄악이나 위험의 대명사로 인식됩니다. 한국 사회에서 빚은 '빨리 갚아야 할 것', '없는 게 좋은 것'이라는 도덕적 프레임에 갇혀 있습니다. 그러나 투자의 관점에서 빚, 즉 **레버리지(Leverage)**는 자본주의 시스템이 제공하는 가장 강력한 증식 도구입니다. 부채를 단순히 도덕적 잣대로 평가할 것이 아니라, **'생산적인 빚'**과 **'소비적인 빚'**으로 냉철하게 구분하고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성실한 노동 소득만으로는 자산 가격의 비선형적인 상승을 따라잡을 수 없는 2040 세대에게, 이 레버리지의 원리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것은 경제적 자유로 향하는 속도를 두 배로 가속하는 핵심 기술입니다. 1. 빚의 이분법: 좋은 빚과 나쁜 빚의 구분 기준빚을 악.. 2025. 12. 4. 월급 300만 원으로 평생 가난한 이유 ('돈의 진짜 규칙' 깨기) 오늘날의 2040세대는 역사상 가장 열심히 일하고 가장 높은 교육 수준을 갖추었음에도, 자산 증식의 측면에서 가장 큰 좌절감을 느끼는 세대입니다. 매달 통장에 꽂히는 안정적인 월급(노동 소득)은 생계를 유지하는 데는 필수적이지만, 삶의 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궁극적인 경제적 자유를 확보하는 데는 한계를 드러냅니다. 문제는 개인의 노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우리가 익숙하게 따르는 **'돈의 규칙'** 자체가 부(富)를 축적하는 데 불리하게 설계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노동 소득이 아무리 증가해도 물가와 자산 가격 상승률을 따라잡지 못하는 현상, 즉 '성실함의 역설'을 이해하고 이 낡은 규칙을 깨는 것이 투자의 첫걸음입니다. 1. 노동 소득의 덫: 시간과 교환되는 돈의 한계 대부분의 사람이 따르는 돈의 규칙.. 2025. 12. 4. 흔들림 없는 자산 설계(손실을 막고 수익을 지키는 포트폴리오의 비밀) 투자의 세계에서 위험(Risk)이란 '예상치 못한 손실의 가능성'을 의미합니다. 아무리 유망한 종목에 투자하더라도, 해당 기업에 국한된 악재나 거시 경제 전체의 충격은 투자 원금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한 바구니에 모든 달걀을 담지 말라는 격언처럼, 분산 투자는 개별 자산의 위험이 전체 포트폴리오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여 손실 가능성을 통제하는 가장 기본적인 안전장치입니다. 합리적인 투자자는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것만큼이나, 예상치 못한 위험으로부터 자본을 지키는 것에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 본 칼럼에서는 분산 투자가 제거할 수 있는 위험과 제거할 수 없는 위험을 구분하고, 이를 관리하는 포트폴리오 설계 원칙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1. 위험의 이원화: 통제할 수 있는 위험과 시장 위험의 구분투자가 직.. 2025. 12. 3. 바가지를 피하는 재테크의 기술(당신이 지급하는 가격이 합당한지 판단하는 법) 바가지를 피하는 재테크의 기술: 당신이 지급하는 가격이 합당한 지 판단하는 법 투자자들이 종종 저지르는 실수는, 기업의 미래 전망에 대한 낙관적인 기대만으로 가격의 적정성을 외면하는 것입니다. 가치 평가란 '이 기업의 주가가 현재의 수익이나 자산 대비 얼마나 합리적인 수준인가?'를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재무적 과정입니다. 가치 평가 없이는 투자가 아닌 투기(Speculation)에 불과합니다. 투자자는 기업이 돈을 얼마나 잘 버는지(제7편 이익 분석), 그 돈을 벌 시장이 얼마나 큰지(제8편 산업 분석)를 확인한 후, 반드시 이 최종 단계인 **가치 평가 지표**를 적용하여 매수 시점을 결정해야 합니다. 본 칼럼에서는 주식 시장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두 가지 핵심 가치 평가 지표, 주가수익비율(P/.. 2025. 12. 3. 투자 기회를 포착하는 변화의 시점(산업의 흥망성쇠) 개별 기업의 재무 상태를 분석하여 건전한 이익 구조(제7편 참조)를 확인하는 것은 투자자가 갖춰야 할 필수적인 능력입니다. 하지만 기업은 고립된 섬이 아니라, 해당 산업이라는 거대한 생태계 속에서 생존합니다. 아무리 탁월한 경영 능력을 갖춘 기업이라도, 속한 산업 자체가 쇠퇴기에 접어들거나 새로운 기술에 의해 구조적으로 해체된다면 그 성장은 필연적으로 제한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투자자라면, 개별 기업의 미시적 분석에 앞서 자신이 투자하려는 산업의 구조적 변화를 먼저 예측해야 합니다. 본 칼럼에서는 산업의 생애주기를 분석하고, 구조적 변화의 변곡점에서 장기적인 투자 기회를 포착하는 방법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1. 산업의 생애주기: 도입, 성장, 성숙, 쇠퇴의 4단계 진단모든 산업은.. 2025. 12. 2. '이익'은 왜 중요할까? 기업 가치를 읽는 첫 단추 투자 세계에서 흔한 오해 중 하나는 '성장'의 개념을 '이익'과 동일시하는 것입니다. 특히 저금리 환경에서는 매출만 폭발적으로 늘어나도 미래에 대한 기대감만으로 주가가 급등하는 현상이 빈번하게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자본주의 시장에서 모든 투자의 종착점은 현금 흐름이며, 그 현금을 만들어내는 유일하고 지속 가능한 원천은 영속적인 이익입니다. 부채나 막연한 희망으로 부풀려진 기업 가치는 금리(제3편 참조)나 유동성(제5편 참조)이라는 외부 충격에 직면했을 때 한순간에 붕괴할 위험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기업의 본질적인 가치를 냉철하게 읽어내기 위한 첫 단추는 바로 이익의 구조를 해부하는 데서 시작해야 합니다. 1. 매출액보다 순이익: 실질적인 이익 창출 능력의 척도기업이 일정 기간 상품 판매나 서비스.. 2025. 12. 2.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26 다음